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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실업률 역대 최저' 고용호조라지만…20대 실업자는 오히려 증가

등록 2022.11.14 13:44 / 수정 2022.11.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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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살피는 모습. /연합뉴스

실업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달 20대 실업자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실업자 수는 23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명 늘었다.

10대(-3000명), 30대(-1만3000명), 40대(-1만8000명), 50대(-3만9000명), 60대(-2만8000명)에서 실업자가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9월과 10월에 대기업 신입 공채로 구직자가 늘면서 실업자도 같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취업자 증가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주도하고 있다.지난달 전체 취업자 증가분 가운데 67.9%가 60세 이상이다.

반면 20대도 취업자 숫자는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5월 이후부터 계속 줄고 있다. 특히 20대 구직단념자는 지난달 11만1000명으로 전체 구직단념자 41만 4000명 중 26.8%에 육박하는 등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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