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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곳곳 조류독감·아프리카돼지열병…청주 특별방역"

등록 2022.11.15 16:52 / 수정 2022.11.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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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전국 각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고 있다.

15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해와 달리 이른 시기에 넓은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발생하고 있어 가금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가금농장의 경우 지난 10월 17일 경북 예천군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H5N1형이 처음 확진됐다.

이후 12건이 추가로 발생했는데,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발생이 집중되고 있다. 청주 미호강 일대에서는 전체의 50%에 달하는 6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청주와 미호강 유역은 광범위하게 오염된 것으로 분석돼 해당 지역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가 필요한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특별 방역관리 시행에 돌입했다.

야생조류는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지난해보다 2주일 정도 이른 10월 10일에 H5N1형이 검출된 이후, 어제까지 총 20건이 검출됐다.

AI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ASF는 올해 5월 26일 강원 홍천군 돼지농장을 시작으로 총 7건 발생했다.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교미기 이동증가를 우려해 신속한 살처분, 일시 이동중지 등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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