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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노총 총파업 돌입…병원·화물·철도·지하철 멈춰세운다

등록 2022.11.23 21:06 / 수정 2022.11.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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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정이 이런데 노동계는 하나 둘 예고했던 총파업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오늘 병원 노조를 시작으로 내일은 화물, 이달 말에는 지하철까지 줄줄이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어서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병원 앞 광장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간호사와 기술직 등 필수인력을 늘려 달라며 총파업에 나선 겁니다. 

"(공공기관 혁신안) 폐기하라! 폐기하라! 폐기하라! 투쟁!"

지난 10일 1차 파업 때의 4배가량인 3900여명이 참여한 데다 노사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주말까지 이어질 수 있어 환자들의 불편이 우려됩니다.

오늘 공공운수노조 파업을 시작으로 민주노총은 각 산별노조의 무기한 릴레이 파업을 시작합니다.

이번 총파업의 최대동력인 화물연대는 오늘 자정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고 모레는 학교비정규직 노조, 이후 지하철 노조와 철도노조 등 총 30만여명이 줄줄이 총파업에 참여합니다.

정부는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대비해 대체 수송차량 투입과 화물 적재공간 확보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고 전국 교육청도 학교 비정규직 파업에 대비해 빵과 우유를 제공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박연수 / 민주노총 화물연대 정책기획실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계속해서 입장 차이가 분명하다는 걸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타협) 가능성은 높지 않고요."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을 선포하면서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안 입법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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