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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여정, 尹향해 "바보천치"…대북 제재 추진에 반발

등록 2022.11.24 07:53 / 수정 2022.1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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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잠시 전 윤석열 대통령을 원색 비난하는 담화문을 냈습니다. 최근 북한의 ICBM도발에 우리 정부가 대북 제재를 추진하는데 강하게 반발하면서 나온 말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슬기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잠시 전 담화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을 "천치바보"라 칭하며 원색 비난했습니다.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르겠다"며 "그래도 문재인 정권 시절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을 향한 김여정 부부장의 원색 비난은 최근 ICBM 도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북 독자 제재 추진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부장은 "우리 정부가 자신들의 자위권 행사를 도발로 표현한다"면서 이는 미국의 독자제재를 따라하는 것으로 "미국의 충견이자 졸개"라고도 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한미관계를 동물에도 빗대며 '제재'는 무용지물이나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백번 천번 제재를 해도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며, "자신들에 대한 제재 압박에 필사적으로 매달릴 수록 우리의 적개심과 분노만 커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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