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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광화문에 울려퍼진 "대~한민국"…2만 6천명 거리응원전

등록 2022.11.25 07:34 / 수정 2022.11.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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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대한 응원은 거리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경찰 추산 2만6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이는 등 전국 12곳에서 열띤 거리 응원이 펼쳐졌습니다.

계속해서,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 응원장이 마련된 광화문광장은 어둠이 내리면서 붉은 물결로 변했습니다.

경찰 통제를 받아 축구팬들은 속속 모여들었고, 저마다 준비해온 응원 도구를 꺼내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승리를 위하여~~ 대한민국"

대표팀이 찬스를 잡을 때마다 인파는 술렁였고,

고다혜 / 인천광역시 서구
"(황의조 슈팅이) 골대위에 살짝 지나갈 때 너무 긴장했고.."

정나겸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심장이 너무 뛰었고 너무 아쉬웠어요."

발베르데의 크로스에 이은 고딘의 헤더가 한국 골대를 맞고 나왔을 땐 머리를 감싸 쥐어야 했습니다.

임준원 / 경기도 고양시
"그게 먹힌 줄 알고 안 보다가 탄성소리 듣고 아 안 들어갔구나 그때 다시 봐서 심장이 철렁했죠."

벤투호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은 우루과이 스타 플레이어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김성민 / 경기도 고양시
"김민재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괴물 센터백이 나온 게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승리는 못했지만 까다로운 팀을 상대로 얻은 승점 1점은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대표팀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강한 압박축구를 선보였습니다.

벤투호는 다음주 월요일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승에 도전합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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