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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우리가 이길 줄 알았는데"…우루과이 팬들, '무승부'에 낙담

등록 2022.11.25 07:38 / 수정 2022.11.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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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를 만들어낸 것에대해 우리 축구팬들은 잘 싸웠다는 평가를 내렸지만, 우루과이 축구팬들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우리나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거라고 예상했지만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자 실망을 감추지 못했고, 한국 축구의 면모를 다시 봤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예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와 우루과이 팬들은 카타르 현지에서 경기 내내 불꽃 튀는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끝내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자, 팬들은 허탈감을 나타냈습니다. 

준 /한국 축구 팬
"우리가 바란 결과는 아니었지만, 중요한 건 오늘 우리가 좋은 성과를 만들었단 겁니다."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자신했던 우루과이 축구 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예상보다 강한 상대였다"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구스타보 / 우루과이 축구 팬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힘든 경기였고 한국은 강한 상대였습니다."

강호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한국 축구의 저력을 다시 봤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툴랑 / 한국 축구 팬
"매우 긴장되는 경기였는데, 괜찮았습니다. 강한 공격수들이 있어 우루과이 경기를 걱정했는데..."

첫 조별 예선 경기가 16강 진출에 있어 절반의 성공이 된 만큼,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니콜라스 / 우루과이 축구 팬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질 수 있는 만큼 이길 수도 있죠."

하지만 축구 팬들은 승패를 떠나 4년만의 축제를 만끽했습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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