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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첼리스트 "남친 속이려 거짓말"…'술자리 의혹' 제보자 출국금지

등록 2022.11.25 07:57 / 수정 2022.11.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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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이 로펌 변호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술자리에 있었다고 주장했던 당사자인 첼리스트가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거짓말한 것"이라고 진술한 건데요. 경찰은 발언 당사자인 첼리스트와 통화 녹취를 제보한 남성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강제수사 채비에 나섰습니다.

윤서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 전,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의혹 제기로 촉발된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 사건.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24일, 국회 법사위)
"7월 19일 밤인데요. 그날 술자리에 가신 기억이 있으십니까?"

당시 술자리에 있었다고 주장한 첼리스트 A씨가 남자친구와 나눴던 휴대전화 대화 녹음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지난달 24일, 국회 법사위
"청담동 어디 자리였어. 다 와가지고 술마시고 노래부르고…"

경찰은 최근 발언 당사자인 첼리스트 A씨로부터 "당시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소환조사를 전후해 첼리스트 A씨와 제보자로 자처한 남성을 잇따라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첼리스트 A씨는 최근 SNS 등을 통해 해외 출국 가능성을 암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지난 7월 19일 밤 10시 전후 청담동 주점을 벗어나,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등 3명과 따로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제보자 역할을 한 남성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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