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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차세대 게임체인저 양자 기술…세계는 인재 육성 경쟁

등록 2022.11.25 21:43 / 수정 2022.11.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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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미래 핵심 기술로 양자 기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신기술일 수록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국가 기술력의 근간이 되는 인재를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 유혜림 기자가 글로벌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슈퍼컴퓨터보다 수억배 빨라, 100만년 걸릴 암호 해독을 1초 만에 해결하는 컴퓨터. 구글과 IBM 등 글로벌 IT 기업이 미래 핵심 기술로 지목해 개발중인 '양자 컴퓨터'입니다.

세르히오 보이소 / 구글 수석과학자
"실험용 양자 컴퓨터가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를 능가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이 양자 학자 세 명에게 돌아갈 만큼, 양자 기술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핵심기술입니다.

덴마크는 올해 28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가차원에서 연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니 노 매슨 / 주한덴마크대사관 과학기술혁신담당관
"양자 기술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정부주도의 지원에 중국은 5000명 미국은 3000명의 양자 기술 연구자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490명에 그칩니다.

유럽 첨단 기술의 산실 케임브리지대의 마이크 그레고리 교수는, 인력 양성에 최소 6년이 걸린다며 선제적 교육과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마이크 그레고리 /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교육 체계에서 무엇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지 알 수 있도록 산업 현장에서 좋은 피드백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응용과학의 근본이 되는 기초과학 인재 양성에 집중해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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