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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축구화 치킨', '축구공 주먹밥'…되살아나는 월드컵 특수

등록 2022.11.25 21:46 / 수정 2022.11.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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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대목을 잡기 위한 유통업체 손길이 분주합니다. 주요 경기가 밤에 치러지면서 특히 치킨과 맥주등 야식 판매가 급증했는데, 축구화 모양 치킨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치킨집은 우리나라와 우르과이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린 어제, 영업시간을 한 시간 더 늘렸습니다.

평소보다 치킨 물량을 더 준비했지만, 밀려드는 주문에 재료도 바닥났습니다.

정철순 / 치킨집 사장
"가게에도 아이들까지 같이 나와서 도와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빴습니다. 다음 게임을 대비해서 미리 물량 확보라던가"

우루과이전을 앞둔 오후 8시~10시 사이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매출은 지난주 보다 최대 130% 늘었습니다.

길거리 응원도 허용되면서 편의점 업계도 특수를 누렸습니다. 

한 편의점업체는 맥주 판매가 375% 이상 증가했고, 안주와 과자 등의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또 추위에 대비해 핫팩 같은 보온상품과 보조배터리 등도 많이 팔렸습니다.

신보임 / A 편의점 매니저
"치킨의 경우 매출이 평소보다 7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그려진 라면이나 아니면 안주같은 제품들이 인기가 많았어요."

축구화를 본 뜬 치킨에 축구공 모양 주먹밥도 등장했고, 맥주 업체도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운영하고 나섰습니다.

뜨거워진 응원 열기에 월드컵 특수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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