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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낮기온 하루 만에 11도 '뚝'…곳곳 한파주의보

등록 2022.11.26 19:00 / 수정 2022.11.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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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살에 닿는 공기가 차갑습니다. 11월 답지 않게 춥지 않은 겨울 날씨였는데 오늘 낮부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는 게 느껴집니다. 오늘 서울의 낮기온은 하루만에 10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동안 포근했던 날씨를 감안하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전망입니다. 건강 유의 하셔야 겠습니다. 인사동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형석 기자, 해가 지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나요?

[기자]
네, 해가 지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후 6시 기준 이 곳의 기온은 5도로, 두꺼운 겨울 옷을 입고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인사동을 찾은 시민들은 잘 구운 호떡이나 뜨근한 어묵 국물을 사먹으며 늦가을 정취를 즐겼습니다.

서울 하늘공원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차가운 바람을 막기 위해, 목도리를 두르거나 장갑을 끼고 억새밭을 걸었습니다.

이태준 강지은 / 경기도 시흥
"억새풀 보니까 색깔도 지고 하는 걸 보니까 가을이 끝나가는구나…."

오늘 낮 서울의 최고기온은 8도, 최저기온은 6도로 최저기온은 어제보다 10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앵커]
내일은 날씨가 더 추워진다고요?

[기자]
네, 내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9시를 기점으로 경기와 강원 충청 등 내륙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린 상탭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1도 경북 북부 내륙지방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추위는 월요일 잠시 물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화요일부터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겠다며 농작물 냉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사동에서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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