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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양서 헬기 추락 '탑승자 5명 사망'…산불 계도 비행 중 사고

등록 2022.11.27 14:06 / 수정 2022.11.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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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양양에서 오늘 오전 헬기 1대가 야산으로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 헬기는 산불 취약지 예방 활동을 진행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노도일 기자, 사고가 몇시에 발생한 겁니까?

[리포트]
네, 헬기 추락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10시 50분쯤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의 명주사 인근입니다.

이 사고로 기장과 부기장을 비롯해 탑승자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습니다.

당초 헬기 탑승자는 2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5명이 타고 있었고,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헬기는 추락과 동시에 폭발해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헬기 동체는 산산조각이 나 대부분 불에 탔습니다. 진화 작업은 거의 끝나 산림으로 불이 옮겨붙을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추락한 헬기의 기종은 주식회사 트랜스헬리의 'S-58T'입니다. 속초·고성·양양 등 지자체 3곳이 공동으로 임차해 운용 중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산불 취약지 예방 활동을 벌이는 산불 계도 비행을 진행중이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 헬기 1대와 장비 40대, 구조대 등 인력 140여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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