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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털려면 털어봐라" 檢에 강경 대응

등록 2022.11.28 07:54 / 수정 2022.11.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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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도 "검찰 고발 검토"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굿에 비유하며 "언제든지 털어봐라"고 반발했습니다. 당 차원의 해명 간담회도 열었는데요. 그동안 검찰의 대장동 수사에 대해 침묵했던 이 대표가 적극 대응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가족들의 계좌를 조사 중이라고 알리며, 수사의 목적이 사실을 조작하는 거냐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25일)
"동네 선무당 동네 굿하듯이 꽹가리쳐가면서 온동네 시끄럽게하고 있습니다."

같은날 민주당도 대장동 개발의 수익 배분 등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열고, 수익의 일부가 이 대표의 것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검찰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이 대표를 지원사격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25일)
"이거를 어떻게 경제적으로 법리적으로 논리적으로 배임이라고 할 수 있느냐"

수사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는 것을 자제해오던 이 대표가 강경한 대응에 나선 건, 내부 불만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음달 5일 취임 100일을 맞는 이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해명과 당내 결집을 위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노란봉투법'이라 알려진 노조법 개정안을 '합법파업보장법'이라고 부르자고 주장한 데 이어, 오늘은 노동계와 간담회를 가지며 민생 행보와 함께 지지층 결집을 다질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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