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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화물연대 오늘 첫 교섭…'난항 예상'

등록 2022.11.28 08:25 / 수정 2022.11.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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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 총파업 5일째인 오늘 정부와 화물연대가 첫 교섭을 시작합니다. 안전운임제 등을 두고 양측 입장 차이가 커 협상 타결에는 난항이 예상되는데 정부는 강제로 영업에 복귀하도록 하는 업무개시명령 발동도 검토중입니다.

권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 24일 총파업에 나선 화물연대.

“일몰제를 폐지하라. 일몰제를 폐지하라”

파업의 영향으로 전국 주요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상시의 20% 아래까지 떨어졌고 시멘트 출하량도 평소의 10%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파업 5일째인 오늘 화물연대와 첫 교섭을 시작합니다.

교섭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안전운임제를 두고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협상 타결까진 난항이예상됩니다.

정부는 파업이 길어지면 영업 복귀를 강제하는 ‘업무개시명령’ 발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지난 27일)
“국민경제를 직접적으로 위협한 데 대해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편익, 그리고 국민 편에서 대응할 수밖에….”

하지만 업무개시명령 발동 시기는 산업계 피해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정할 계획입니다.

또 화물연대 측이 업무개시명령 송달을 회피할 가능성 등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과 전국철도노조도 안전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각각 오는 30일과 다음달 2일에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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