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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찬반 갈등' 육사 이전 토론회 파행…충남, 국방부장관에 공개토론 제안

등록 2022.11.28 08:42 / 수정 2022.11.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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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군사관학교의 충남 이전 문제를 놓고 토론회가 열렸는데, 찬반 양측이 강하게 대립하면서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반대 입장을 밝힌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공개 토론을 요구했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에서 열린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토론회입니다. 육사 총동창회 등은 이전 논의를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국방부 장관도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종섭 / 국방부 장관 (지난달 24일)
"국방경비대가 창설되었던 국군의 뿌리입니다. 우리 군의 성지와 같은 곳이기 때문에 이전은 적절하지 않다…."

충청남도는 육사가 서울 도심에 자리잡아 사격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이전의 필요성을 주장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반대 입장을 밝힌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김태흠 / 충남지사
"논의가 있을 수 있지만 이전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이종섭 장관에게 공개적 토론을 요구…."

찬반 양측이 맞서면서 안전사고 우려까지 나왔고, 토론회는 결국 40여 분 만에 파행됐습니다.

충청남도는 논산과 계룡에 국방 관련 기관 30여 곳이 밀집한 만큼, 육사 충남 이전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전 반대측과 논의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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