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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차 받으러 공장으로…주유소 기름도 바닥날라

등록 2022.11.28 21:08 / 수정 2022.11.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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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버스는 충전못해 운행차질


[앵커]
새차가 나와도 고객에게 옮겨줄 운송 수단이 없습니다. 자동차 회사 직원이 차를 가져다 주기도 하고, 마음 급한 구매자들은 직접 공장까지 가고 있습니다. 수소 버스는 충전을 못 해 운행을 못 하고, 이 상태로라면 주유소 기름도 바닥이 날 판입니다.

이어서 최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앞. 고객에게 인도될 차량들이 공장 밖을 빠져나옵니다.

평소 차량 운반용 트럭에 실려 운반 하는데 화물연대 파업으로 배송 직원들이 직접 차를 몰고 운송하는 겁니다.

주말부터 이렇게 하루 평균 1100여대를 옮기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장거리 로드 탁송에 불안한 고객들은 직접 차량을 받으러 공장으로 찾아오기까지 합니다.

신차 인수자
"화물연대 파업하고 나서 출고가 너무 많이 밀려지니까 당장 차를 써야되는 상황이어서 빨리 받고 싶어서"

화물연대 파업 여파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전주의 한 수소버스 충전소에선 운송 거부로 수소가 바닥이 났습니다.

결국 다른 충천소로 수소버스가 몰리는 상황. 이마저도 곧 고갈돼 수소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게 놓였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만약에 물량이 완전히 끊긴다면은 그때 가서는 불가피하게 조금 감차가 들어가야 되지 않나"

일반 주유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름운반 트럭기사 대부분이 운행을 중단하면서, 주유소 저장 탱크도 점점 비어가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주유소 기름마저 바닥날까 불안한 마음입니다.

백문환 / 경기도 용인시
"걱정은 많이 돼죠. 정말 제한 주유가 된다라고 하면 굉장히 많이 불안한 건 사실인 거같습니다"

출하 중단은 철강업계까지 덮치면서 철강을 원재료로 하는 자동차 건설 조선 등의 업계로 피해 확산 우려가 번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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