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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가나 잡고 16강 가자!"…비바람에도 열띤 응원전

등록 2022.11.28 21:25 / 수정 2022.11.2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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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팬의 응원 열기도 뜨겁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전국 곳곳에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동욱 기자, 기온도 많이 떨어졌고 빗줄기가 꽤 거센데요, 축구팬들 많이 모였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저녁 내내 비가 내리고 있지만, 이곳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거리응원 전광판 앞에는 시민이 계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우리 태극전사의 가나전 승리와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응원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응원전을 기획한 붉은악마 측은 오후 이른 시간부터 광장 곳곳에 대형스크린과 스피커를 설치했습니다.

가나전이 시작되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찰은 기동대와 특공대를 포함한 인력 800여 명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폭우에 대비해 광화문광장 인근 배수로를 정비하고, 임시대피소에 난로와 구급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인근 버스정류소는 안전상 이유로 임시 폐쇄됐습니다.

퇴근시간 무렵부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직장인 상당수는 삼삼오오 스크린이 설치된 인근 호프집과 음식점에 모여 응원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우루과이전에 이어 오늘도 자정이 다 돼서야 경기가 끝나는 만큼, 지하철 1·2·3·5호선이 새벽 1시까지 연장운행됩니다.

응원전은 수원 월드컵경기장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 등 전국 6곳에서 열리는데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지만 4만 명 넘는 인파가 모여 태극전사를 응원할 전망입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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