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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경찰, 현관 앞 생중계에 한동훈 장관 신변보호 조치

등록 2022.11.28 21:30 / 수정 2022.11.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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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野와 협업한 정치깡패"


[앵커]
이른바, 새벽 술자리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 '더탐사' 관계자들이 한동훈 장관이 사는 아파트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 장관은 이들을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데 이어, "정치 깡패"에 비유하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한 장관과 가족들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한송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의 한동훈 법무장관 자택 현관문 앞에 남성 세 명과 한 여성이 서성입니다.

한 장관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있는 유튜브 매체 '더탐사' 관계자들인데, 초인종을 누르거나 한 장관을 부르는 상황을 생중계했습니다.

한 장관은 어제 이들을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오늘 한 장관과 가족들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한 장관 주거지 순찰 강화와 스마트 워치 지급 등의 조치 사항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한 장관은 더 탐사를 민주당과 협업하는 정치 깡패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과거에는 이정재, 임화수, 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들 불법을 대행했다"며, "더탐사 같은 곳이 정치 깡패들이 했던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여당은 해당 매체의 불법 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강하게 비판했지만

김종혁 / 국민의힘 비대위원
"대한민국이 과연 법치국가가 맞느냐는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참으로 무법천지 공화국…."

김행 / 국민의힘 비대위원
"아파트 호수가 공개됐습니다. 공포와 충격 그 자체…."

야당은 한 장관의 대응이 지나치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지원 / 전 국정원장
"검찰이 저희 집 압수수색하는데요. 기자들이 와서 다 찍어가고 누르고 하잖아요. 이걸 갖다가 무슨… 법적으로 정치인 하는 게 아니라니까요."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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