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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요란한 비에 거리 대신 치킨집·호프집서 열띤 응원전

등록 2022.11.29 07:34 / 수정 2022.11.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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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내에서도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직장인들은 회사 근처 치킨집과 호프집에서 동료들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했습니다.

정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의 한 치킨집. 붉은악마 머리띠를 쓴 손님이 시원한 생맥주 한 잔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가 득점에 아쉽게 실패하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아~"

근처 호프집도 자리가 꽉 찼습니다. 

시민들이 큰 화면이 설치된 호프집과 음식점에 삼삼오오 모여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겨울비가 요란하게 내렸지만 시민들은 오랜만의 월드컵 열기를 만끽하기 위해 실내 곳곳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한희원 / 서울 강동구
"일단 지금이 지나면 어떻게 보면 4년을 기다릴 수도 있는 거 같아서 지금이 아니면 언제 보겠냐 해서…."

결과는 아쉬웠지만, 끝까지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김성은 / 서울 상도동
"손흥민 선수 지금 가면까지 쓰시고 너무 감사하는 마음이 있고요. 김민재 선수도 빨리 회복하셔가지고…"

코로나19에 지쳤던 자영업자들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홍현숙 / 자영업자
"사람들이 지금 광화문에서 즐겁게 응원을 하고 있는데 저희도 매장이지만 실내에서 즐겁게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남은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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