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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경찰, 현관앞 생중계에 韓 장관 신변보호 조치

등록 2022.11.29 07:48 / 수정 2022.11.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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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野와 협업한 정치깡패"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무단 침입한 유튜브 채널 더 탐사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들을 '정치 깡패'라며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경찰은 한 장관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한송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의 한동훈 법무장관 자택 현관문 앞에 남성 세 명과 한 여성이 서성입니다.

한 장관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있는 유튜브 매체 '더탐사' 관계자들인데, 초인종을 누르거나 한 장관을 부르는 상황을 생중계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들을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한 장관과 가족들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한 장관 주거지 순찰 강화와 스마트 워치 지급 등의 조치 사항도 협의할 계획입니다 한 장관은 더 탐사를 민주당과 협업하는 정치 깡패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과거에는 이정재, 임화수, 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들 불법을 대행했다"며, "더탐사 같은 곳이 정치 깡패들이 했던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여당은 해당 매체의 불법 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강하게 비판했지만

김종혁 / 국민의힘 비대위원
"대한민국이 과연 법치국가가 맞느냐는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참으로 무법천지 공화국…."

김행 / 국민의힘 비대위원
"아파트 호수까지 공개됐습니다. 공포와 충격 그 자체…."

야당은 한 장관의 대응이 지나치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지원 / 전 국정원장
"검찰이 저희 집 압수수색하는데요. 기자들이 와서 다 찍어가고 누르고 하잖아요. 이걸 갖다가 무슨… 법적으로 정치인 하는 게 아니라니까요."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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