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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존재감 증명한 이강인, 특급 조커에서 선발로 변신하나

등록 2022.11.30 21:40 / 수정 2022.11.3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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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선 두 경기에서 눈에 띈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이강인이었습니다. 가나전에선 그라운드에 들어가자마자 상대 수비수 공을 뺏어 조규성의 만회골을 이끌어내기도 했는데요, 이번 포르투갈전에선 선발 출전을 기대하는 팬이 많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훈련장에 나온 이강인의 표정은 밝습니다.

가나전을 뛰고 자전거를 타며 회복 훈련을 진행한 다른 동료들과 달리 운동장을 돌며 예열을 마칩니다.

전력질주와 스쿼트로 근육을 풀고, 패스를 주고 받으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미니게임으로 감각을 끌어올린 이강인. 누구보다 선발로 뛰고 싶습니다.

이강인은 "출전여부는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라면서도, "다만 경기에 나갈 때마다 완벽하게 뛰기 위해 준비할 뿐"이라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벤투 감독도 이를 모를 리 없습니다. 6월 평가전에서는 이강인을 제외했고, 9월엔 부르고도 한 경기도 내보내지 않았지만, 이제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49분 동안 키패스 2개와 도움 한 개를 올리며 93.9%의 높은 패스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실력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발전이 있었고, 저희 플레이 스타일에 녹아 들면서…"

강팀을 상대로도 자신의 축구 스타일을 이어나가겠다는 벤투 감독. 포르투갈전에서는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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