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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은 선 긋고 있지만…與 내부서 '역할론' 부상

등록 2022.12.01 07:46 / 수정 2022.12.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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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역할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장관은 "현재 그런생각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정계 입문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선,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전당대회나 총선에 출사표 낼 수 있다는 기류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박성중 / 국민의힘 의원(어제,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총선설 전당대회대표설 이런 것들이 나오는데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죠."

현재 여당의 분위기상 총선 승리를 낙관하기 힘들다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한 장관의 총선 출마에 기대를 거는 반응도 나옵니다.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킬 '간판스타'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의원(지난 10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총선에서는 어떤 큰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요. 이런 분이 어떻게 보면 진두지휘하는 게 맞지 않습니까?"

이같은 정계 진출설에 한 장관은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10월 6일)
"지금 여기서 왜 그런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현재' 그런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 장관이 '현재'라고 국한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정계 입문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 장관의 등판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야권을 상대로 한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이같은 논의 자체가, 자칫 공정성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TV조선 황민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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