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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에서도 '反시진핑'…연대 시위 세계 곳곳으로 확산

등록 2022.12.01 08:25 / 수정 2022.12.0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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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코로나 봉쇄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도 시진핑 주석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고, 홍콩과 터키 이스탄불에서도 연대시위가 잇따랐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에 붉은색 엑스자가 쳐진 피켓을 흔듭니다.

일본 도쿄의 한 번화가에서 '반 시진핑 시위'가 또 열렸습니다.

反 시진핑 시위 참석자
"우리는 공산주의 정부가 싫어요. 우리는 시진핑이 미워요."

홍콩에서는 대학생들이 항의의 표시로 순백색 종이를 들고 나서는 '백지시위'가 이어졌고, 터키 이스탄불에서도 시진핑 반대 목소리가 나옵니다.

시 주석의 사진을 불태우기까지 합니다. 

"중국은 대학살을 멈춰라!"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도, 뉴욕 중국 영사관 앞에서도 분노한 군중이 등장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엄격한 코로나19 봉쇄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중국 본토를 넘어 세계 각지로 퍼지고 있는 겁니다.

국제사회는 중국의 폭력적인 시위 진압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를 계속 지지합니다"

집권 3기를 시작한 시진핑 주석이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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