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작년 한 해만 50만 명, 한국인 수술 1위는 백내장

등록 2022.12.01 08:28 / 수정 2022.12.01 08:3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노화가 원인, 조기 수술이 최선"


[앵커]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해지는건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실텐데요. 침침한 눈을 그대로 놔뒀다간 백내장으로 이어져 실명할수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도 백내장이었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영하의 날씨에도 탑골공원 앞에서 장기를 두는 어르신들. 눈에 힘을 주지만, 장기판의 졸이 희뿌옇게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조경환 / 서울시 관악구
"주위의 얘기에 의하면 백내장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시간 나면 한번 병원에 들러보려고요."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는 백내장은 60세 이상 인구의 7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됐습니다.

이영직 / 경기도 용인시
"눈이 맑지가 않고 침침해가지고 보는 데 약간 불편하고 그랬어요. 신문 같은 걸 볼 수가 없었어요."

작년 한 해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는 약 50만 명으로, 전체 수술 중 1위였습니다.

2위인 일반 척추수술보다 2배 이상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전연령층에서 1위였습니다.

흔하다고 가볍게 생각하다간 실명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이성준 / 대한안과의사회 부회장
"백내장이 끝까지 가면 실명이거든요. 너무 방치할 경우 녹내장이나 다른 2차적인 눈의 질환도 생길 수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백내장으로 손상된 눈은 다시 좋아지지 않는 만큼 주기적 검사와 조기 수술이 최선이라고 권고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