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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 밤부터 서울 택시 '심야 할증'…기본요금 최대 5300원

등록 2022.12.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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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부터 서울 택시 심야할증 적용 시간이 늘어나고, 할증 요금도 최대 40% 올라간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택시운송사업 운임 요율 조정안’이 본격 적용된다고 밝혔다.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였던 기존 할증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2시간 늘어난다.

손님이 몰려 택시가 가장 부족한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는 할증률이 기존 20%에서 40%까지 오른다.

이에 따라 택시 심야 기본요금은 현행 4600원에서 최대 5300원까지 상승한다.

당초 심야할증이 없던 모범택시와 대형(승용)택시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20%의 할증 요금이 적용된다.

다음해 2월 1일 오전 4시부터는 택시 기본요금도 현행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기본 거리는 현행 2km에서 1.6km로 400m 줄어든다. 모범·대형택시 기본요금은 현행 3km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앞서 서울시는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시민공청회와 서울시의회 의견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심야할증 및 운임 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서울시는 “40년 만에 심야 할증이 조정돼 시민의 요금 부담이 늘어난 만큼 택시 서비스가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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