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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760여 명에 업무개시명령 송달…일부는 복귀

등록 2022.12.01 21:06 / 수정 2022.12.0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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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은 용산서 총파업 결의


[앵커]
화물연대 운송거부는 일주일을 지나 여드레째에 접어 들었습니다.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정부가 내린 업무개시명령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 일부 화물차주들은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에 맞서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시멘트 공장. 운송거부 시위를 하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경찰이 주시하는 가운데 화물차들이 방해를 받지 않고 줄지어 들어옵니다.

정부 업무개시명령 사흘째가 되면서 운송 복귀가 늘고 있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비화물연대 차주들은 이미 복귀 움직임이 시작 됐고요. (화물연대 소속도) 송달되면 그걸 또 계기로 돌아오겠다는 분들이…."

업무개시명령서 송달이 완료된 화물차주는 전체 대상자의 30%인 765명이 됐습니다.

시멘트 출하량도 어제 기준 4만5000톤으로 그제보다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도 평시 물량의 77%까지 회복했습니다.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은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다시 한번 거리로 나섭시다. 총파업 총력투쟁으로 무엇이 옳은지…."

이번 집회로 4개 차로가 차단돼 용산 일대는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고 인근 소방서 출동도 방해를 받았습니다.

총파업엔 화물연대와 철도 노조, 조선업종이 참여할 전망이어서 산업계는 큰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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