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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물트럭이 도로 공사 현장 덮쳐…인부 3명 사상 '날벼락'

등록 2022.12.01 21:25 / 수정 2022.12.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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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고장"


[앵커]
11톤 화물 트럭이 고속도로에서 공사를 하던 근로자를 덮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고장났다는 주장인데, 경찰은 졸음운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19 구급대원이 고속도로에서 다급하게 부상자를 응급 처치합니다. 

뒤이어 도착한 대원들도 분주하게 사고 현장을 수습합니다.

오늘 오전 8시20분쯤 대전통영고속도로 함양휴게소 인근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11톤 화물 트럭이 도로 포장 작업을 하던 인부들을 덮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브레이크가 안 들어가지고 오른쪽 갓길 쪽으로 방향으로 튼다고 했는데 인부들을 덮쳤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사고 트럭은 인부들을 충격하고 2차로에 있던 작업 차량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인부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40대 인부 1명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트럭은 바퀴 축이 빠지고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사상자 3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작업을 하고 있어서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은 화물 트럭 운전자 A씨의 졸음운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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