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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尹정부 첫 '장차관 복무평가' 실시, 연말연초 개각 수순

등록 2022.12.01 21:34 / 수정 2022.12.0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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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등 거론


[앵커]
대통령실이 정부 장차관을 상대로 두달 가까이 복무평가를 실시 중인 것으로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연례적인 평가 성격도 있습니다만, 결과에 따라선 내년 초 쯤으로 거론되는 개각과 맞물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전 부처 장차관을 대상으로 복무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경부터 시작돼 연말까지 평가 작업이 진행되는데, 단순 업무에 대한 평가뿐 아니라 개별 장차관에 대한 검증 성격의 점검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내부에서는 일부 부처에 대한 연말 연초 개각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실시되는 장차관 복무평가 결과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여권 관계자는 "개각 검토 과정에선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내년 3월초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여권에선 국토교통부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다만 원희룡(국토) 권영세(통일) 두 장관의 당권 도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재원 / 前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난달 2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내각에 있는 분이 전당대회에 출마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좀 힘들지 않을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특수본 수사와 국정조사 등 진상규명 절차가 어떻게 마무리 되느냐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7일)
"(책임은) 있는 사람한테 딱딱 물어야 되는 것이지, 그냥 막연하게 다 책임져라, 그것은 현대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연말연초 중폭 개각이 단행될 경우 대통령실 인적 개편도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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