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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용산서 "정치탄압" 집회…강성 지지층은 주말 서초로

등록 2022.12.01 21:38 / 수정 2022.12.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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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조국시즌2 우려"


[앵커]
민주당의 일부 의원과 지지자들이 오늘 맹추위속에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하며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조국수호' 집회를 주도했던 단체들이 서초동에서 '이재명 수호' 집회도 열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마개와 목도리로 중무장한 민주당 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

"정치탄압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민주당 의원 12명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수사를 비판하며 정치탄압을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과거 독재정권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정치탄압입니다"

현장에는 민주당 소속 기초 광역 의원과 지지자 200여명이 모였습니다.

그간 대통령실 앞에서 의원들이 간헐적으로 회견을 했는데, 일반 지지자들까지 합세하는 형식으로 확대한 겁니다.

주말에는 지난 2019년 '조국 수호' 집회에 앞장섰던 시민단체들이 검찰청사가 있는 서초동에서 집회를 엽니다.

본격적인 장외 투쟁 움직임에 당내 비이재명계는 '조국시즌2'를 우려합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국 사태 때 2년을 우리가 싸웠잖아요. 방탄 정당으로 만들어서 민주당 전체의 신뢰도를 깨는..."

한 재선 의원은 "장외 투쟁으로 당이 극단으로 치달으면 중도층과 괴리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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