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의지는 강한데…너무 지친 김민재 나올 수 있나

등록 2022.12.01 21:42 / 수정 2022.12.01 22:1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내일 밤 우리 축구대표팀이 강팀 포르투갈을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원정 16강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데요. 조금 전 벤투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카타르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다솜 기자! 비록 퇴장으로 벤치에는 못 앉지만, 메시지는 분명하게 전했네요.

[기자]
네, 벤투 감독은 규정상 오늘 공식 회견은 참석이 가능했는데요. 포르투갈을 상대로 극한으로 밀어 붙이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퇴장으로 인한 자신의 공백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선수단을 안심시켰는데요.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서기 직전까지 함께 할 것인 만큼,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다만, 심판의 레드카드 결정에 대해선 상식적이지 않은, 일관성이 없는 판정이었다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앵커]
사실 가장 관심은 김민재 선수의 출전 여부죠? 가능할까요?

[기자]
네, 사실 가장 큰 걱정은 종아리 근육을 다친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회복 여부입니다.

일단 벤투 감독은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민재는 오늘 마지막 훈련에서도 홀로 팀 훈련에서 빠진 채 자전거만 탔습니다. 사실상 훈련 열외로 내일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 보이는데요. 하지만 선수 본인의 출전 의지는 아주 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벤투 감독은 출전 기대감이 높아진 황희찬도 내일까지 상태를 보겠다고 전했습니다.

아프지 않은 선수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다행히 아주 밝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의 웃음 소리도 간간히 들릴 정도였는데요,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분위기 속에서 벤투호는 내일밤 포르투갈전을 치릅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 미디어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