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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도노사 임금·단협 개정 극적 합의…노조 '파업 철회'

등록 2022.12.02 07:32 / 수정 2022.12.0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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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파업을 예고했던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와의 밤샘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 합의를 이뤄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오늘 모든 열차는 정상 운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정원 기자, 지금 서울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철도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던 이곳 서울역은 오늘 새벽 노사가 극적인 협상 타결을 이끌어내면서 큰 혼란은 피한 모습입니다.

출근길 대란을 우려했던 시민들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전국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돌입하기로 예고했던 대규모 총파업을 철회하면서 KTX 등 여객열차와 서울지하철 1·3·4호선, 화물열차 등의 운행은 대체 인력 투입 없이 모두 정상 운행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대학별 수시전형을 앞두고 교통편이 끊길까 걱정해야 했던 수험생과 학부모들도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앵커]
양측의 입장차가 어떻게 좁혀진 겁니까? 

[기자]
어제 양측은 본교섭이 20분 만에 중단될 만큼 협상에 난항을 겪었는데요, 사측의 요청으로 교섭 중단 7시간 만인 어젯밤 11시 50분부터 협상이 재개됐습니다.

노사는 새벽 1시 30분쯤 정회한 후, 3시부터 다시 실무교섭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조 측의 핵심 요구사항이었던 임금 인상과 승진제도 개선 등에 대해 노사가 어느 정도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이번 협상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울역에서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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