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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장외투쟁 본격화…비명계 "조국시즌2 우려"

등록 2022.12.02 07:37 / 수정 2022.12.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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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앞서 "정치탄압" 집회
개딸은 주말에 서초동서 집회 예정


[앵커]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조국수호' 집회를 주도했던 단체들이 서초동에서 '이재명 수호' 집회도 열 예정인데, 민주당내 비명계에서는 '조국시즌2'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귀마개와 목도리로 중무장한 민주당 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

"정치탄압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민주당 의원 12명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수사를 비판하며 정치탄압을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과거 독재정권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정치탄압입니다"

현장에는 민주당 소속 기초 광역 의원과 지지자 200여명이 모였습니다.

그간 대통령실 앞에서 의원들이 간헐적으로 회견을 했는데, 일반 지지자들까지 합세하는 형식으로 확대한 겁니다.

주말에는 지난 2019년 '조국 수호' 집회에 앞장섰던 시민단체들이 검찰청사가 있는 서초동에서 집회를 엽니다.

본격적인 장외 투쟁 움직임에 당내 비이재명계는 '조국시즌2'를 우려합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국 사태 때 2년을 우리가 싸웠잖아요 방탄 정당으로 만들어서 민주당 전체의 신뢰도를 깨는..."

한 재선 의원은 "장외 투쟁으로 당이 극단으로 치달으면 중도층과 괴리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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