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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 대장동 재판서 '김만배 vs 남욱' 진실공방…재판향방은?

등록 2022.12.02 08:00 / 수정 2022.12.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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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사업 수익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측 선거자금으로 제공했다고 주장한 남욱 변호사를 오늘 재판에서 증인신문합니다. 천화동인 지분 등을 둘러싼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대장동 특혜 의혹 재판의 최대 쟁점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간에 벌어질 증인신문입니다.

대장동 사업수익 1208억원을 챙긴 김만배씨는 절반은 '그분 것' 이라고 했다가 대선 직전 '이재명 대표 차명 지분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부인했습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지난해 10월)
"그 분은 없어요. 그 분은 제 건데 왜. 천화동인1호는 제 것이라고."

하지만 남욱 변호사는 최근 재판에서 "유동규, 정진상, 김용뿐 아니라 이재명 대표도 천화동인 1호의 지분을 공유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러한 지분이 당시 이 시장의 "선거자금과 이후 노후 자금용이란 걸,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천화동인 1호가 자기 소유라고 한 김만배씨의 주장과 배치되는 부분입니다.

또 하나의 쟁점은 남 변호사가 지난 2014년 대장동 분양대행업자 이 모 씨로부터 받은 42억5천만 원 가운데 "최소 4억 원이 당시 성남시장 재선을 준비하던 이재명 대표 측에 전달됐다"며 이 자금 대부분이 "김만배 씨를 통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선거 자금으로 쓰였다"고 증언한 부분입니다.

이같은 선거자금 의혹에 대해 김만배씨가 오늘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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