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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현 "文 '안보 무력화' 주장, 가히 김정은 수석대변인다운 발언"

등록 2022.12.02 11:24 / 수정 2022.12.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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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를 두고 '안보 체계 무력화'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가히 김정은의 수석대변인다운 발언"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잊혀진 삶을 살고 싶다'더니 문 전 대통령의 관종 본능이 또 도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게 사살되고 시신이 소각됐는데 정부가 도리어 '월북 몰이'를 했다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어떻게 '안보 무력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인지 황당무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 진실을 밝혀 안보팔이 장사를 한 주범들을 색출해 내는 것이야말로 안보체계를 든든하게 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 김정은에게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줄 것처럼 합작했던 사람이 도대체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대북 굴종외교를 한 탓으로 지금의 핵·미사일 안보위기를 초래해 놓고서도, 도리어 '안보 무력화'를 말하고 있으니 이건 궤변 중 궤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북 평화 쇼를 위해 국민을 죽음으로 내몰고 더 나아가 그와 유족에게 2차 가해행위까지 저지른 문 전 대통령은 구차한 자기변명이 아니라, 대국민 사죄를 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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