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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원석 검찰총장, '서해 피격' 수사에 "선입견도 편견도 없다"

등록 2022.12.02 11:33 / 수정 2022.12.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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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판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장은 2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직 대통령의 입장에 말을 보태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가와 국민을 대표한 분이기에 수사팀도 일을 처리하는 데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고, 수사팀도 충분히 절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이 최종 승인했다고 했는데 수사 방향이 달라지느냐'는 질문엔 "일체의 선입견도 편견도 없다"면서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족과 돌아가신 분의 억울함이 없도록 잘 살펴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전 정권을 겨냥한 수사가 집중되고 있다는 야당 비판에 대해선 "대부분은 이전 정부부터 계속 진행해 오던 수사"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공소시효가 만료됐고 수사 결과를 보고받아 보니 여당에 대한 기소가 야당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안다"며 "당적이나 진영 지위 이념과 관계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수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안보 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분별없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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