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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운명의 포르투갈전…김민재·이강인 선발 출격?

등록 2022.12.02 21:22 / 수정 2022.12.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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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1무 1패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도하의 기적'을 만들어 내고 16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카타르 현지 연결합니다.

이다솜 기자, 누가 경기에 선발 출전할지 관심인데요, 명단은 언제 나오죠?

[기자]
네, 선발 출전 명단은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가 가까워야 발표됩니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라인업이 모두 달랐던 만큼 이번에도 벤투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피파 랭킹 9위의 강팀 포르투갈을 만나지만, 일단 수비가 강조된 쓰리백 전술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만큼 오늘도 우리의 수비 라인은 포백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종아리 근육을 다친 김민재의 출전 여부인데요, 선수 본인의 출전 의지는 상당히 강합니다.

이강인의 월드컵 첫 선발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이틀 전 훈련에서 손흥민과 짝을 지어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된만큼 두 선수가 좌우 날개로 출전해 멋진 득점을 합작하는 장면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최전방은 지난 경기 '멀티골'의 주인공 조규성이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벤투 감독은 지난 가나전 퇴장으로 오늘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합니다.

[앵커]
경기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이 곳 카타르는 금요일이 주말인데요. 그래서인지 이 곳 에듀케이션시티는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축구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교민들을 비롯해 멀리 한국에서 날아온 열성팬들까지, 염원은 모두 같습니다.

이환희 / 인천광역시
"앞에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 많이 못 보여 드렸으니까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세 골 넣고 16강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선수들도 한국 시간으로 10시 반쯤 경기장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우리 대표팀에게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고, 포르투갈 역시, 16강에 진출은 했지만, 조2위로 올라갈 경우 우승후보 브라질을 16강전에서 만나는 만큼 양보 없는 경기를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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