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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르투갈 꺾고 16강 가자!"…한파 속 거리응원전 들썩

등록 2022.12.02 21:24 / 수정 2022.12.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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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전국에선 거리 응원전이 열립니다. 서울 현재 기온이 영하에 가까운데, 광화문 광장엔 16강 진출의 염원을 담아 축구팬들이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윤경 기자, 날씨가 상당히 추운데 시민이 많이 모였습니까?

[리포트]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까지 아직 2시간 넘게 남았지만, 이곳 광화문광장 대형전광판 앞에는 많은 사람이 모이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서울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자 목도리와 장갑, 핫팩 등으로 무장한 채 태극전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친구와 지인끼리 삼삼오오 모인 축구팬들은 필승전략을 주고 받으며 결전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상진 / 서울 송파구
"중원에서 많은 압박으로 공격적으로 못올라오게 해서 앞에서 막는게 되게 중요…"

오늘보다 날씨가 궂었던 가나전에는 이곳에 5000명 가까이 모였는데요, 오늘은 이보다 많은 3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서울시는 만약에 대비해 난방기구와 구급인력이 배치된 비상대피 공간을 곳곳에 마련했습니다.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인근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소 2곳은 밤 9시부터 임시 폐쇄됐습니다.

경찰은 11개의 기동대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섰고, 광화문역과 시청역, 경복궁역 등 지하철 역사 4곳에는 평소보다 4배 많은 안전요원이 배치됐습니다.

경기가 새벽 2시에 끝나 지하철 2·3·5호선은 새벽 3시까지 연장운행합니다.

거리응원전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열려 4만 명 가까운 시민이 국가대표팀에 뜨거운 응원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TV조선 안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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