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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페인·독일 꺾은 일본 대표팀에 열도 환호…모로코도 '기적'

등록 2022.12.02 21:28 / 수정 2022.12.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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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죽음의 조'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독일에 이어, 스페인까지 제압하자, 일본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아프리카의 모로코도 벨기에를 밀어내고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오늘 밤 자정엔 대한민국에서 환호가 울려퍼지길 기대해 봅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2-1로 꺾은 날, 일본 팬들은 대형 국기를 흔들며 경기장을 떠나는 순간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일본 축구팬
"대단했어요. 믿을 수 없었죠. 정말 좋은 경기였어요."

'죽음의 조' E조에서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맞붙습니다.

일본 축구팬
"일본이 이기길 간절히 기도하려고요.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반면 독일은 러시아월드컵 한국전, 카타르월드컵 일본전 패배 등 아시아 팀에 잇따라 패하면서 월드컵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선 아프리카 돌풍도 거셌습니다.

세네갈에 이어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모로코의 축구팬들이 거리에서 불꽃을 피우며 승리를 자축합니다.

모로코는 FIFA 랭킹 2위 벨기에를 꺾은 데 이어, 조별리그 3차전에서 캐나다까지 눌러 36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와패 / 모로코 팬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에요. 너무 행복합니다. 목이 쉴 때까지 응원했거든요."

호주도 튀니지, 덴마크를 따돌리고 16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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