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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말 수도권 '대설특보' 가능성…서울 1~3㎝ 적설 '미끄럼 주의'

등록 2022.12.02 21:30 / 수정 2022.12.0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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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후 자정 벌어질 포르투갈전에서 야외 응원 계획하신 분들은 날씨 한번 더 살펴보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 중부지방 중심으로 눈 소식이 예보돼 있고, 경기 북부 일부에선 대설특보 가능성도 있어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빗줄기 속에서도 월드컵 가나 전에서 열띤 거리응원을 펼친 붉은악마.

오늘 자정 시작될 포르투갈 전도 눈과 비가 섞여 내리는 악천후 속 응원이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예보돼 있기 때문입니다.

권동연 / 서울시 송파구
"응원하는데 밖에 너무 춥지 않도록 눈이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성지형 / 서울시 은평구
"미끄럽고 사람도 많고 불편할 거 같아서 (오늘은) 집에 있을 예정입니다."

북쪽 대륙고기압의 찬 공기와 서해상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 눈 구름이 만들어지면서 내일 낮까지 경기북부에는 최대 7cm, 강원내륙·산지에는 최대 5cm 눈이 쌓여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동부에는 1~3cm가 예보됐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따뜻할수록 그 안에 함유할 수 있는 수증기 양이 많기 때문에 눈의 양이 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서울시가 밤 9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각 지자체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엔 낮 기온이 5~13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올라가겠으나 모레 오후부터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주말 사이 내렸던 눈이 얼 수 있다며 빙판길 미끄럼 사고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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