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 합동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들 모습 /연합뉴스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함께 응원한 1만 7천명은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서로를 얼싸안고 환호했다.
일부는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뜨거웠던 광화문 열기의 절정은 황희찬의 역전골 순간이었다.
모두 벌떡 일어나 함성을 질러 광화문이 들썩이게 만들었다.
승리로 경기가 끝났지만, 시민들은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초조했다.
마침내 우루과이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끝내는 순간 시민들은 마음껏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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