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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대표팀 '도하의 기적'…포르투갈 꺾고 극적으로 16강 진출

등록 2022.12.03 14:06 / 수정 2022.12.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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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오늘 새벽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둬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우루과이와 골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석민혁 기자! 축구대표팀이 기적을 만들었어요?

[리포트]
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우승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을 맞아 끝까지 투지를 보여줬습니다.

전반 5분 만에 포르투갈의 히카루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이 넘어지면서 천금같은 왼발 득점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던 경기는 후반 46분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변했습니다.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내달린 뒤 수비수 사이로 찔러준 침투패스를 황희찬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황희찬의 역전골로 한국이 2-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조별리그 1승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은 가나를 2-0으로 이긴 우루과이와 승점 4점, 득실도 0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2골 앞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도하의 기적'을 쓴 대표팀의 16강 상대는 '세계 최강' 브라질입니다.

지난 6월 한국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우리를 5-1로 꺾었을 정도로 막강한 전력입니다.

다만 네이마르가 발목을 다쳤고, 수비수 다닐루와 산드루도 16강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강전은 한국시간으로 화요일 새벽 4시에 열립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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