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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역전골에 놀라고, 가나 호수비에 열광"…뜨거웠던 광화문광장

등록 2022.12.03 19:08 / 수정 2022.12.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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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은 말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카타르와 6시간 시차로 심야 시간대 국내 거리응원이 펼쳐졌지만 추위는 응원 열기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광화문광장에 모인 축구팬 3만 명 역시 경기 종료 뒤 대한민국을 외치며 16강 진출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안윤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대형스크린 앞 응원구역이 붉은 색으로 가득 들어찼습니다.

"대~한민국!"

붉은악마 응원단과 시민 3만여 명의 뜨거운 열기는 영하권 추위를 무색케 했습니다.

손희도, 김소망, 김태림 / 응원객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신나요. 안 추워요. 괜찮아요!"

김지호, 신의현, 정수민 / 응원객
"그냥 왔는데 신나요! 대한민국 파이팅!"

포르투갈 선취골에 짧은 탄식이 흘러나왔지만, 동점골과 함께 응원 열기는 점점 뜨거워졌습니다.

후반전 막바지 역전골이 터지자 광화문광장은 환호성으로 뒤덮였습니다.

포르투갈과의 경기가 끝난 뒤, 응원의 함성은 같은 조, 가나 국가대표팀에게 향했습니다.

"가나, 막아야지, 막아야지!"

가나 선수들의 호수비에 탄성이 터져 나오고, "와~"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 시민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16강 가자! 가자! 와~"

강근우 / 경기 고양시
"정말 너무 멋있고요. 16강 어느 상대 만나든 잘 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파이팅!"

붉은악마 응원단 측은 오는 6일 브라질전 거리응원전도 검토중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안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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