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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현주 앵커의 생각] 요지부동 지지율

등록 2022.12.03 19:44 / 수정 2022.12.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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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호에 앞장섰던 단체들이 이번엔 서초동에서 '우리가 이재명'이라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광화문에선 매주 전직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구속을 말합니다.

목소리가 둘로 나뉘었듯, 지지율 수치도 절묘하게 쪼개져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30%대로 몇 주째 요지부동입니다.

야당은 사법리스크에 포위되고 여당은 이태원 참사 이후 실책이 잇따르는데도 서로가 반사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유를 의원들에게 물어보니, "우리도 문제인데, 저쪽도 못 해서.." 라고 말합니다.

내편도 너의편도 아닌, 나머지 30%의 무당층은 마음 둘 곳이 없습니다.

결국 소위 콘크리트 지지층만 남은 건데, 그들만 바라보는 정치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거리에서 크게 울리는 목소리가 모든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건 아닐테니까요.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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