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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물연대 파업 11일째…컨테이너 반출입량 33%

등록 2022.12.04 14:05 / 수정 2022.12.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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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서 화물연대 파업이 11일째를 맞았습니다. 컨테이너 반출입량과 시멘트 운송량은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와 화물연대는 여전히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항만의 밤시간 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33% 수준입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된 지 나흘째였던 지난 주 일요일과 비교하면 2배 정도 늘었습니다.

업무개시 명령이 발동된 지 엿새째인 시멘트 분야의 운송량도 80%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국토부는 내일부터 업무개시명령이 발부된 운송사와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운송 재개 현황을 현장조사하는 등 화물연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유 분야의 피해는 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재고가 품절된 주유소는 어제 기준 모두 74곳으로, 지난 2일과 비교하면 14곳이나 늘었습니다.

석유화학 업계도 평시 출하량과 비교하면 5분의 1 정도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화물연대는 오는 6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를 통해 투쟁 동력을 이어가는 등 총파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부와 화물연대 노조 간 3차 교섭 날짜도 아직 확정되지 않는 등 정부와 화물연대의 강대강 대치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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