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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라질 전방 압박에 혼쭐났던 벤투호…"이번엔 다르다"

등록 2022.12.04 19:25 / 수정 2022.12.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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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대인 방어와 후방 빌드업의 핵심
이강인·이재성도 '탈압박'에 앞장


[앵커]
우리 대표팀은 지난 6월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통해 강한 예방주사를 맞은 바 있습니다. 상대의 강한 압박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최대 관건인데, 당시 경기에 결장했던 김민재와 이강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선수들이 수비 진영에서 공을 돌리는 사이, 브라질 선수 3명이 달려들어, 공을 빼앗고 골로 연결합니다.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는 삼바축구에, 벤투호의 후방 빌드업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1-5로 대패했습니다.

손흥민 / 대표팀 주장 (지난 6월)
"조금만 틈을 보여줘도 거기로 공격하는 팀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좀더 많이 개선해야 되고…."

16강전에선 지난 패배를 교훈 삼아 실수를 줄이고 효율적인 빌드업이 중요합니다.

파울루 벤투 / 대표팀 감독 (지난 6월)
"긴 시간 지금의 방식으로 플레이 해온 만큼 우리 방식으로 실수를 줄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대 관건은 '수비의 핵' 김민재의 복귀 여부입니다. 대인 방어는 물론, 후방 빌드업의 중심인 김민재는 지난 브라질전에선 뼛조각 제거 수술로 불참했었습니다.

여기에 공수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이재성과,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고 한방을 터트릴 수 있는 이강인도 저격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치치 감독도 "지난 친선경기 때와 많은 변화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선수들 역시 12월의 벤투호는 지난 6월과는 분명 다르다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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