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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명우 앵커의 생각] 부럽고 씁쓸하고

등록 2022.12.04 19:49 / 수정 2022.12.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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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자 조선일보 1면 상단에 실린 사진입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을 중심으로 여야의 상하원 지도부가 앉아 있습니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오는 9일 미국 철도노조의 전면 파업이 걱정되는 상황에서 해결책을 고민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안그래도 어려운 경제 상황인데 산업계 전반에 엄청난 타격을 주는 철도 파업은 안된다는 뜻을 모았습니다.

결국 미국 정치권은 헌법에 근거해 철도 노사의 잠정합의안을 강제하는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켜 파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물론 임금인상과 처우 개선을 위해 파업을 할 순 있지만 하필 이 시기냐는 공감대가 형성돼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한 결과라고 봅니다.

저들은 정치인으로서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왜 이렇게 부럽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한 걸까요.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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