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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정진상 이번주 기소할 듯…'이재명 공모' 추가 수사 촉각

등록 2022.12.05 08:00 / 수정 2022.12.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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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이번주 중으로 기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공모 여부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1일 구속 만기를 앞두고 있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검찰은 이르면 9일, 정 실장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정 실장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1억 4000만원을 받고 대장동 개발이익 중 428억 원 가량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구속됐습니다.

정 실장 측은 검찰 소환 초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조상호 / 정진상 측 변호인 (지난달 18일)
"(검찰이 주장한 혐의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 그 진술들이 왜 객관적으로 다른 사실관계와 부합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하지만, 구속적부심 기각으로 구속 기간이 한 차례 연장된 후엔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실장이 기소되면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대표의 공모 여부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찰은 이 대표 측과 대장동 일당 사이에, 유착관계가 있었는지 또 불법자금 수수 사실을 이 대표가 알거나 관여했는지 등 관련 의혹을 살펴 볼 방침입니다.

대장동 재판에서도 정 실장과 이 대표를 향한 법정 폭로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검찰도 두 사람을 '정치적 공동체'로 규정한 만큼 조만간 이 대표를 소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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