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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배달에 길 안내 척척'…인천시, 시민 서비스 로봇산업 집중 육성

등록 2022.12.05 08:42 / 수정 2022.12.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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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는 하루 유동인구가 10만 명에 이릅니다.

이곳에 길 안내와 음식 배달 등을 맡은 로봇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강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전화로 빵을 주문합니다.

“단팥빵 3개랑 소금빵 4개랑, 모찌모찌 3개만 가져다 주시면….”

주문을 받은 직원이 빵을 담아 로봇 안에 넣습니다.

로봇이 빵집을 나서고, 30m를 이동해 목적지에 도착하며 배달을 마칩니다.

배달 로봇 덕분에 일손을 덜고 매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유은경 / 빵집 직원
“바쁜 시간대에 고객님들이 오시면 저희가 배달 가고 싶어도 못갈 때가 많잖아요. 그럴 때 로봇들이...”

네 발 달린 로봇이 지하상가 계단을 오르내리다 쓰러진 사람을 발견합니다.

로봇이 실시간 구조 요청을 보내고 이내 순찰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합니다.

부평역 지하상가에 선보인 인천시 서비스 로봇입니다.

이곳 부평역 지하상가는 하루 평균 10만명이 이용하는 복합 쇼핑 공간입니다.

인천시는 점포 1400여 곳이 입점한 부평역 지하상가 2km 구간에 AI 로봇 5종을 배치했습니다.

내년까지 배달과 순찰, 안내 등의 분야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합니다. 

추상현 / 인천테크노파크 로봇산업센터장
“로봇들이 시민분들하고 가까이 접할 때 안전한 기술적인 고도화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어서 저희가 그런 것들을 실증하고….”

인천시는 실증사업을 통해 로봇 산업과 전문기업을 동시에 육성할 방침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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