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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만년 전' 대구의 구석기 유적…문화·관광 발전 '새 동력'

등록 2022.12.05 08:43 / 수정 2022.12.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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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달서구가 지역에서 발견된 2만 년 전 구석기 유적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와 공원 등지에 선사문화를 접목해 도시 발전의 새 동력으로 삼은 것입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시인 옷차림을 한 아이들이 나무모형으로 움막을 짓습니다.

벽에 손전등을 비추니 숨어있던 벽화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불을 비춰보니까 뭐가 있어요?) 사람이랑 집이랑 수레랑 소요."

대구 달서구에 들어선 선사시대 체험관입니다.

지차남 / 유치원장
"선사시대에 어떤 생활도구를 가지고 어떻게 살았는지, 이런것들을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달서구 일대에서는 지난 2006년 택지개발 부지에서 구석기 시대 유물이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대구의 역사가 5천년 전 청동기에서 2만년 전 구석기로 앞당겨진 겁니다.

이수지 / 달서문화해설사
"많은 선사인들이 살았던 아주 살기 좋은 곳이다 설명 해드리면 너무 좋아하면서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돌아가십니다."

달서구는 선사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2014년부터 원시인 조형물과 도심공원을 만들었습니다.

도심 곳곳에 선사문화를 접목한 겁니다.

이태훈 / 달서구청장
"(유적)공간을 역사교육센터로 만들어서 대구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선급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달서구는 지역의 선사유적 94곳을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는 관광벨트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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