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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국악 소리를 문자로 표현하면?…국악 창작실험 동영상 5일부터 공개

등록 2022.12.05 13:40 / 수정 2022.12.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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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 엉-
처흣 두웅 다 앙-
청흐 응둣 다 앙-
-'매간당'의 <일월오봉도> 中

전통 악기 소리를 자막으로 시각화한 것이다. 지난 9월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악 앙상블 '매간당'이 만든 작품으로 거문고, 가야금, 아쟁 등의 악기를 구음(口音) 자막으로 표현해냈다. 영상 속 자막들은 마치 음악의 장단에 맞춰 춤을 추듯 일렁인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5일부터 '2022 국악아티스트 랩' 공모에 선정된 26개 팀의 영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들은 젊은 국악인들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담겨 있다.

'매간당'의 <일월오봉도>를 비롯해, 호주 출신 버킷 드러머(Bucket Drummer)인 고도(Gordo)와 한국의 남사당놀이패 '꿈꾸는산대'의 만남을 담은 , '음유사인'의 <상사디여> 등 국악을 새롭게 표현한 방식들이 눈에 띈다.

'국악아티스트 랩' 영상은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에서 5~6편씩 공개된다.

'매간당'의 <일월오봉도> / 영상 제공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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