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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화물연대 파업은 북핵 위협과 마찬가지"

등록 2022.12.05 21:03 / 수정 2022.12.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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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파업 정면대응 의지' 재천명


[앵커]
지난 주말 태극 전사들이 보내온 뜻밖의 선물에 적어도 지금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있으리라 믿습니다. 내일 새벽 8강으로 가는 길목 브라질과의 멋진 승부를 기대하며 오늘은 조금 들뜬 기분으로 뉴스 나인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러나 첫소식은 우울합니다. 강추위에 피해는 갈수록 늘어가지만 화물연대와 정부의 입장차는 조금도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통령이 "화물연대의 파업은 북핵 위협과 마찬가지로 위험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북한 핵을 결코 용납할 수 없듯이 불법 파업과도 타협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런 강경 대응 기조에 화물연대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만 아직은 파업의 대오가 여전합니다.

홍연주 기자가 먼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과 회의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를 북한의 핵 위협에 비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핵 문제를 원칙에 따라 대응했다면 오늘날 여기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와 같은 불법 행위와 폭력에 굴복하면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尹 대통령 (국가조찬기도회)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특히 파업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비조합원을 향한 폭행이나 협박 등 보복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엄단을 경고했습니다.

다만, "지난 주말 차주들의 업무 복귀로 파업 참여율이 10%대로 떨어지고 있어 당장 업무개시명령을 추가로 발동하진 않는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수출이야말로 우리 경제 근간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尹대통령
"정상 외교가 철저하게 우리 기업의 수출 촉진과 해외 진출에 초점을 맞춰서 이루어지도록…." 

대통령실은 원전과 방산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조정비서관과 국제법률비서관을 추가로 임명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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